목록♣ 다홍빛깔 (61)
아름다운 블로섬
선유도에서 하루를 꽉 체우고 나오려 계획했으므로 돌아오는 시간은 집까지 닿기전 시간이 여유로워졌습니다. 하여 길목에 자리한 궁남지에 들어가 보기로 했네요.여섯 명 모두 궁남지는 첫 방문이라 합니다. 네비 따라 궁남지 도착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궁남지는 축제장이었습니다. 연꽃보다 더 많은 사람구경까지 하며 궁남지 여기저기 누비고 다녀봤네요. 궁남지 방문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 8시경안전하게 무사히 잘 다녀왔음을 자축하며 맛난 저녁 먹고 헤어졌습니다. 다녀오던 밤부터 어제 오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므로복숭아 과원에 올라가 살펴보도 못하고 있다가 어젯밤 세계유네스코 등제된 봉정사 대웅전 뒤축이 쏟아졌다는 뉴스를 접하며그 옆에 자리한 우리 복숭아 과원도 걱정이 더 커졌습..
형부 칠순생신 여행을 어디로 나갈까? 서로 의논하는 자리에서 형부께서 선유도 가자는 제안을 하셨고모두 다 선유도 ok~ 했습니다. 가장 먼저 숙소부터 예약해야 했는데숙소 정하는 일은 이번에 언니 담당으로 선유도에서 가까운소노벨 변산 2인 1실 3호로 결정해 주었고 두 번째 결정은 여행 나갈 때마다 그랬듯 단체복 설정 하는 날6명이 우르르 ~ 몰려 다니며 다 같이 ok~ 하는 복으로총무가 계돈으로 지불 했지요~ 세 번째는 다니며 나눠 먹을 간식거리와 음료수등..총무역을 담당하는 올케가 알아서 준비하기로 했고 네 번째 제가 비밀리에 이벤트 용품 준비입니다. 베너 속에 들어갈 사진과 알맞은 문장을 찾고 맞춤하고바닷가 현수막과 상차림보와 왕관 축하 소원을 빌어 줄 초는 인생은 60부터라고 이제 갓 2번째 맞이한..
백제 왕궁박물관에 가서야언니가 아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행 날짜는 미리 예약해 놓은 상태였고 하나씩 차근히 준비까지 마쳤는데출발 전날 갑자기 몸살 증세 있어동생들 몰래 약 챙겨 먹으며 다녔다는데나는 전혀 몰랐습니다. 왕궁 박물관에 가서야 언니가 쉬어야 한다는 것을 감지했지요.박물관 영상관 내부 뒤쪽 의자에 언니를 앉히고쉬도록 권유했습니다. 언니를 마음 쓰느라 대충 돌아보았어도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더러 찍어둔 사진은 일행들 얼굴이 선명히 보여서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전북 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am 9시부터 pm08시까지월요일 휴관 2015년 7월에 공주 송산리고분군 부여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백제 역사 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백..
입장료 3.000원 입장시간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티켓하고 돌아서니 관광 상품 판매하는 곳에서입장료 지불하신 관광객에게 주는 혜택이라며 체험을 권유하셨습니다. 얼떨결에 체험을 했지요하지만 구매를 강요하지 않으셔서 고마웠습니다. 크리스탈과 아크릴로 만든 익산 미륵사지였습니다.어찌나 아름답던지 탑을 몇 바퀴 돌며 보고 또 보고 하였네요. 임금님 용상 뒤쪽에서 만나지는 오봉산 일월도 가까이서 보니 모두 작은 원석들로 한 알 한 알 정성의 수 놓듯하셨네요.기증사 :김동섭 님이라 적혔지만 기증사님께서 직접 만든 작품이겠지요? 내게 다이아 몬드는 없지만 많은 크리스탈과 대부분의 원석들을 가지고 있으니하고 있는 업을 마치는 날에는 이런 보석꽃 작품하나 탄생 시켜야겠노라 평소 생각하고 있었는데이곳에 오니 나..
1950 스튜디오 주차장과 선샤인 스튜디오 주차장이 같은 장소였다. 주차비 없이 양쪽 주차장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차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편했으나 1950 스튜디오는 무료 개방이지만 선샤인 스튜디오는 입장료가 제법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성인 10.000원 경로우대 6.000원 청소년이 우리 일행 중에 없었으므로 청소년 입장료를 외우지 않아 잘 모르겠다. 미스터 선샤인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던 생각을 떠올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진입했다. 들어가는 출입은 왼쪽 나오는 출구는 오른쪽 그대를 기다리고 잇엇소... 처음 얼핏 보아 철자법이 틀렸지 않을까..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드라마 주연역 세분의 대화법이 그랬던 것 같다는 생각이 불쑥 떠올라 금세 이해 할 수 있었다. ..
친정남매들 어렵게 시간 맞추어 1박 2일 선유도까지 다녀오는 여행을 나섰습니다. 이쪽 방면 여행은 잘 다녀오지 못하는 곳이라 그동안 저의 다녀오고 싶은 여행지 메모해 둔 곳에서가는 길에 오는 길에 돌아 볼 여러 곳을 설정하였지요. 그중 1950년대 중반 전쟁직후 서울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는스튜디오 방문도 했습니다. 오전시간이라 주차장에 보이는 사람은 없고차량은 몇대 서 있기에 두리번 하다가 어떻게 어떻게 찾아 들어가다 보니밀리터리 체험관에 왔습니다. 그곳에서 안내받은 곳으로 진입하였는데뒤늦게 알고 보니 거꾸로 들어갔더라고요 세트장을 벗어나는 곳에 정문이 있었으니요 ㅎ 제가 국민학교 입학할 무렵 60년대 후반 70년대 초반 즘제가 살던 소도시 풍경도 이 스튜디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옛 기억이 소환..
지난 6월 20일. 갑자기 가평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하루 전날 운전을 부탁받고 출발 전에 네비 검색해 보니 소요시간 3시간 20분 평소에도 한방향으로 줄기차게 달려야 하는 고속도로 운전은 힘겨워 휴게소마다 쉬어야 피로를 덜 느끼는데 오후 2시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지정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저는 오전 9시 출발을 원했으나... 그 또한 사정이 여의치 않아 10시 30분경에서야 목적지를 향해 네비 설정을 할 수 있었지요. 가능하면 과속하지 않는 운전 습관이라 내 운전 실력으로 아무리 달려도 가평은 지만하도록 멀고 멀었습니다. 오후 2시 도착은 어림도 없었지요. 그럼에도 안전이 우선이니... 휴게소 쉬어가는 횟수를 줄이고 크게 과하지 않게 달려 겨우 겨우 오후 2시 20분에 목적지 필그림하우스에 주차 가능했..
기온이 높아지니 6월 초입에 익어야 하는 오디가5월 20일이 지나며 갑자기 익기 시작했어요. 오랜 세월 오디 수확하고 있지만산속 과원에서 이렇게 6월이 되기 전 수확을 시작하는 일은 없었기에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 미리 수확과 판매를 위한 모든 준비를 해 두었으니차질 없이 수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4시30분 기상하고 5시에 밭에 닿으면 이슬에 젖은 오디를 손 빠르게 수확하여 담고 미리 주문받아 둔 곳으로날마다 택배 보내고 배달하고.. 저녁 8시경 녹초가되어 귀가하는 생활을 하며 정신없이 오늘까지 왔네요.그러고 보니 한20여일 안 되는 기간을 이런 생활했습니다. 예년에는 7월 초순까지 수확하거나 6월 말경이면 수확을 멈추던 오디 따기가지난해는 냉해로... 6월 20일경에 마무리했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