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새벽농원 (24)
아름다운 블로섬
가을 복숭아 가을 자두 완판 했습니다. 주문받은 양을 다 맞춰 드리지 못하고 끝나서 죄송하네요. 주문했음에도 받지 못해 아쉬워하던 분들 음성이 아직도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다 보내드리지 못한 아쉬움 저도 큽니다. 저희 복숭아 판매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덕분에 큰 사랑받고 살고 있음을 또 한 번 깨우쳤어요. 다음 해에도 맛난 과실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23.09.04/저녁
개화시기는 8~9월 흰색, 연보라색꽃에 털이 있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박주가리는 줄기, 씨앗, 뿌리, 잎의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할 수가 있다. 한방에서는 꽃에 핀 전초를 건조한 것을 나마라하고 또한 익은 열매를 나마 자라고 한다. 왕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인데 왕나비 애벌레는 박주가리를 먹고 자라며 박주가리의 독을 모아두었다가 나비가 되면 천적인 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이용한다. 열매의 껍질은 천장각(天裝殼)이라 하여 기침을 멎게 해 주고 가래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강장, 강정, 해독의 효능이 있다 하여 허약증, 발기부전, 종기, 벌레 물린 상처에 사용한다. 종기나 뱀, 벌레에 물린 상처에는 생잎을 찧어 환부에 붙인다. 박주가리의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대생), 잎을 자르면 흰색 즙액..
가느다란 실오라기 같은 모종 다섯 포기 친구에게 건네받으며 뭣이냐? 물었을 때 친구는 나에게 아로니아 모종이라 했습니다. 밭둑에 심어두니 여러 해 무럭무럭 잘도 자라서 가지치기를 여러 번 했으나 이제는 내 키를 넘습니다. 새들이 절반 먹고 내가 절반 따고 합니다 일찍 따 내리면 더 많은 소득이 있겠지만 새들이 복숭아 자두들 건드리지 말고 아로니아 따먹는 것에 만족해 달라는 내 기도가 수확을 늦추는 이유입니다. 아주 조금 남으면 나도 먹어야 하니까 ㅎㅎㅎ 이렇게 짧게 짧게 가지치기하여 그늘에 앉아 똑똑 따내렸습니다. 다음은 밭 둑에서 키우는 머루입니다. 머루도 그냥 두면 새들이 다 따 먹습니다. 하나 따 먹으며 열개를 흘려버리니... 머루는 제가 새 보호 그물망을 치고 관리합니다. 올해는 새들에게 머루를 ..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여름 딱딱이 복숭아 여름 도담 자두 수확과 판매가 완료 되었습니다. 모두 관심으로 판매를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듬 보다 행복이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28일 전후부터 가을 서왕모 복숭아 🍑 가을 추희 자두 수확과 판매가 시작 될 예정입니다. 가을 서왕모 복숭아 수확과 동시에 판매가 시작되면 알림글 올리겠습니다. 맛난 서왕모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 밝은 표정이 떠오릅니다. 저도 같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런 기다림도 기쁨입니다.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23.08.18일/밤 소고기 한근 보다 더 무거운 23년 VIP 복숭아들.. 주문이 많아 정신없이 바쁘던 날들은 이런 사진 한장도 시간 여유 없어 기록에 못 남겼습니다. 기억..
산 위에 자리한 복숭아 밭으로 오르는 길 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올해는 저 밭에 감자가 심겼구나 대마를 키우던 자리에 하우스가 들어왔네 지난해 고구마 밭에 고추가 붉고 붉은 고추골마다 오색의 파라솔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 올해 첫 수확을 하나 보다.. 지난해 콩 밭에 올해는 생강이 힘차고 지난해 생강밭에 마 줄기가 무성한 것이 뿌리 잘 내리고 있어 이 마을 분들은 넉넉하게 거둬들이는 작물들로 모두 부자 되는 가을이기를..!! 주변에 지황밭이 조금씩 더 늘어나고 있다. 지황 농사는 땀 덜 흘리고도 쉬울까? 수확하면 돈은 되는가? 난 그저 소박해 보이는 꽃색이 이쁠 뿐...!! 그래서 차를 잠시 멈추고 소박해 보이는 꽃들에 눈 맞춤 몇 번 한다. 23.08.13일 아침
복숭아 수확 시작하며 생전 처음 맛보는 더위 따위는 무섭지도 않았다. 다음날 비 내리는 예보 끼여 있을까 수시로 날씨 체크하며 민감했었다. 달리는 열차도 탈선시킬만한 위력을 가진 태풍이 남쪽 지방부터 이 지역을 향해 거슬러 올라올 거라는 초기 예보는 충격에 가까웠다. 맛나게 다 익은 과실들 한꺼번에 다 놓칠세라 8일 9일은 물 한 모금 마실 여유 없이 복숭아 따 내리기를 해야 했다. 8일은 많은 양을 수확했었지만 수확 시작 후 매일 그랬듯 당일 주문이 많아 완판을 했고 9일은 오전에 비 피 할 수 있는 농자재 창고 지붕아래로 대과들만 골라 따서 무쳐 놓기 부터했다. 금이야 옥이야 복숭아 몸에 흠 안 생기도록 다루기란 쉬운 일 아니어서 마음만 바쁘지 일의 능률은 많지 않았다. 9일 밤 비바람 소리가 창 밖..
새들의 공격에서 단맛 나는 복숭아를 지키라!!! 사명받고 복숭아나무 위에 일터 잡은 독수리 요즘 그 아래 임시 작업대 설치한 나와 수시로 눈 맞추는 친구 되었는데 폭염 속에 바람 한점 없으면 나도 쉬고 독수리도 쉬고 약간의 바람이라도 일렁이기 시작하면 얼쑤 ~ 목덜미 흐르는 땀 말라지니 나도 좋고 독수리도 덩달아 창공을 날며 좋아라 춤추니 오늘은 내 친구 너무 예뻐 사진도 몇 컷 ~~~~ 2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