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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섬서구 메뚜기 출연
지나간 봄날에 이웃 벗이 초분으로 사서내게 안겨준 '칼리브라코아' 매장입구에 놓아둔 진주 다육분에 더부살이로 심어 놨었다. 다육진주는 햇살 비취면 노랗게 작은 꽃을 피우는데칼리브라코아 붉은 꽃과 함께 어우러져 무성하게 핀다면엄청스레 사랑스러운 모습이 될거라는 기대로 물 주기를 자주 했었다. 다육진주 노란 꽃도 칼리브라코아 붉은 꽃도햇살 비취면 피고 해 넘어가면 같이 져버리니 낮에는 사랑스레 관심 어린 눈길을 받지만 해 지면 볼품없을 만큼 소박하기만 하여아무도 관심 없는 화초다. 오늘 꽃분에 물 주기를 하며 보니어째... 줄기마다 누런 잎이 더러 보이고 생기도 잃어 보이고...그런데 무언가.. 낮 섬이 있다. 꼬물꼬물... 저건 뭐지....넌 누구... 맙소사 섬서구메뚜기 새끼들이다. 하나 둘 셋...
♣ 다홍빛깔
2024. 12. 6.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