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고운행복 (59)
아름다운 블로섬
난 평소 린 가수의 노래 듣기를 즐긴다. 요즘 현역가왕에서 린을 매번 만날 수 있어 빠지지 않고 그녀의 노래를 듣고 보고 흐뭇한 짝사랑하고 있다. 늦은 시간까지 방영되는지라 화요 밤은 잠이 모자라도 다음 날 피곤을 느끼지 못할 만큼 편안하다. 오늘은 현역가왕 마치는 시간 이어서 사우디와 아시안컵 축구 경기가 생방 된단다. 잠을 포기하고 축구 응원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홀로 앉아 조용히 응원할까 하다가 그래도 축구경기는 여럿 어울려 응원하는 것이 더 재미나기에 만약 승리까지 한다면 그 기쁨을 함께 키울 동지가 필요하기도 하고ㅎ ㅎ 잠든 랑님을 두세 번 불러 깨워 축구 경기 시작을 알렸다. 계속 자련다 하면 재촉하지 않으려 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 쉽게 일어나 티비 앞에 나와 준다. 다음은 작은딸 방을 노..
가족 년중행사로 지켜가는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밀레니엄 해맞이부터 올해 25번째. am 4시 30분 가족 모두 강구 앞바다로 출발 ~ 고속도로 강구 ic 가까워지며 정체로 am 5시 50분경 강구 앞바다 목적지 도착. 하늘은 구름이 짙고 파도는 조금 거칠어도 전국 어디서나 해맞이는 무난하게 할 수 있겠다는 방송 정보를 믿어 해 뜨느 시각 지나도 자리를 뜨지 못하는 기다림... 해는 만나지 못하고 돌아섰지만 대게 잡는 어부님 댁에서 대게 사 싣고 집으로 돌아와 찜솥에 대게 쪄 배 부르도록 나눠 먹고 작은 케익도 하나 사 촛불 켜 놓고 새해 각자 소망을 한가지씩 말한 후에 그 소망을 모두 축복하는 기도를 다 같이 하였다. 손녀는 세배를 하고 세배돈을 받아 함박 웃는 모습으로 외할비 볼에 뽀를 퍼부었는데 외..
하루 종일 메시지와 송금으로 축하를 날려 보내준 내 소중한 가족들과 지인님들 그리고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특히 생일상을 혼자서 차림 해준 내 예쁜 올케에게도 감동했네요. 진심 고맙고 사랑한다!! 고 메모 남겨 봅니다. 23.12.05일
항구에 버려진 불가사리 주워 들더니 내 머리에 별 장식해 주겠다던 게그 ~ 머리에 꽂히지 않자 결국 안경다리에 꽂아주던 쎈스 ~ 그래그래 내가 오늘의 스타 로구나~ 이수도 도착하여 가장 먼저 첫 끼니 저녁식사. 밥 먹으러 왔으니 삼식을 즐겨 볼 참이다. 한 상 가득 차려진 찬들은 모두 내가 좋아하는 바다 식재료들 배는 무거워 쉬 일어서지 못할 만큼 먹었어도 푸짐한 회접시를 다 비우지 못하고 남겨두고 숙소로 왔다. 친구들이 차려준 내 환갑 축하 이벤트 총무가 준비해 온 풍선 불고 파티복 바꿔 입고 친구들이 각자 건네주는 선물 받고 사진 찍고 즐기고 ~ 야식으로 케이크 나눠 먹고 술은 전혀 먹지 못하는 친구들이라 그동안의 이런저런 삶의 이야기들 길게 나누다 밤 10시 되기 전 잠들기 위해 불을 껐다. 서울과..
친구들과 생일파티 여행을 떠났다. 이수도에서 삼식이 목적이었으므로 다른 곳은 검색 없이 거제 시방선착장에 닿아 이수도 들어가는 매표를 했다. 표를 예매한 시간으로부터 1시간 30분후에 이수도 들어가는 배가 출항한다 하기에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5분거리 매미성으로 다녀오자 마음을 합했다. 이번여행에 보너스 같은 코스 매미성~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도에 상륙했을 당시 영덕군 출신으로 거제도 조선소 연구원으로 거제에서 수십 년간 일해온 백순삼 씨가 텃밭에 큰 피해 입은 것을 보고 방풍 목적 위해 설계없이 흙과 돌로 쌓은 방벽이라 한다. 공사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었다. 물조리개 옆에는 일하는 중이니 말 시키지 말고 구경하다 가시라는 당부의 문구도 있었는데 으쓱대지 않고 겸손으로 인사 하시는 쥔장의 마음까지..
웰리힐리 안에 카페는 있었지만 식당들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브레이크 타임도 안 적혀서 어쩌면 쉬는 날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즐길거리를 다 거쳐 이용해 본 후 밖으로 나와 파크 가까운 곳에서 점심 겸 저녁을 사 먹었다. 다른 지방에서는 볼수 없는 한우탕이라고 메뉴에 있었는데 갈비탕 육수에 고기는 갈비가 아닌 소고기를 사용하였을 뿐 갈비탕 보다 더 깔끔하니 맛나다 했다. 나는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내가 먹은 육회 비빔밥도 메뉴 선택에 후회 없을만큼 맛나고 좋았다. (설화 : 둔내면 고원로412번길 1-4) 배도 부르고... 큰딸가족은 둔내역에서 밤 10시 기차를 타야 한다 하니 널널하게 남아있는 여유로운 시간들 가족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하려 즉석 검색 후 네비를 맞추고 출발 ~ ..
연중 가장 큰 명절로 지키고 있는 우리 집 가장의 생일 모임 오후 4시까지 근무하고 특별히 빠른 퇴근을 한 후 큰딸네와 모이기로 한 약속 장소로 달렸다. 2시간 30분 이동하여 웰리힐리파크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단풍의 아름다움이 절정이다. 체크인하고 숙소에 짐 내린 후 청량리에서 KTX 타고 7시에 둔내역 도착한다는 큰딸 가족을 태우러 갔다. 둔내역 휴게실에서 큰딸가족 기다리며 머리 위로 자꾸만 눈길이 가는 예쁜 천정을 찍었다. 기차역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것인가 마치 카페 같네 하며ㅎㅎㅎ 둔내는 지나다니는 길가에 온통 한우식당이 즐비했다. 난생처음 가면서 둔내라서 아무런 정보 없이 갔으니 한우 식당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었다. 하여 저녁과 아침 먹을 음식을 다 준비하여 갔었는데 이틀간 여섯명이 모두 사 먹..
손녀의 발레공연 전에 딸은 귀국하여 돌아왔다. 사위가 예원엄마를 태우고 공연장에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 한시간 일찍 도착하여 줄 서 있던 내가 먼저 입장하여 늦게 도착하는 딸내외를 위해 내 옆자리를 비워두고 기다렸다. 딸과의 반가운 상봉은 말 없이 이 사진 한 장 남김으로 대신하고... 공연은 5시 이전에 그동안 연습하는 과정들 영상으로 열어주며 시작되었다. 무대 위 발레 천사들은 다 똑같은 분장을 하였고 나는 순서지에 실린 손녀 차례에도 모두 한 명같이 똑같은 모습의 천사들 사이에서 내 손녀를 쉬 찾을 수 없어 모든 공연을 내 손녀인양 어여삐 즐겼다. 그래도 사위와 딸은 무대 위 손녀를 찾아내 줌 하여 찍어 준다. 역시 부모는 다르다 ㅎㅎㅎ 손녀도 무대 위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엄마 얼굴을 보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