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옥천 장계유원지 산책 본문
큰딸네랑 1박 2일 가족 모임이 약속된 날 장거리 이동 중입니다.
네비가 알려주는 길은 고속도로 이용하는 길로 안내 설정 되고 있었지요.
다음지도 열어두고 이동거리와
경로를 살펴보니 보은에서 내려 옥천까지 국도를 조금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km 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휴게소 이용을 하지 않고 옥천유원지에서 산책을 즐겨보고
다시 목적지로 향하자 했지요.
날씨도 좋고.. 시간에 쫓기지도 않아 북적거리는 휴게소보다는
삼색버드나무가 색곱게 펴 있는 옥천유원지 산책길을 걸으며
탁월한 선택이었다 했습니다.
장계 유원지에는 입장료도 없었습니다.
우리 외 몇 안 되는 가족들이 우리처럼 조용히 산책을 즐기고 있었지요.
가족마다 번져오는 정겨움이 있어 그들을 방해하지 않으려
그리고 우리도 방해받지 않으려 흩어져도 좋을
넓은 정원 조경이었습니다.
강한 햇살 가려주는 양산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각 다른 색의 양산을 선택하여 요긴하게 사용했지요.
이곳이 대청호 금강수계 수변구역이라 읽은 것 같습니다.
윤슬조차 없이 마치 사진 한 장 보고 선듯한 수변 산책로에
장미가 피기 시작하였고
인공연못에는 올챙이가 활기차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시선을 사로잡는 삼색버드나무들이
꽃을 대신하여 자태가 한창 곱습니다.
삼색버드나무 하면 장계유원지를 떠오를 것 같은
추억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40분가량 머물다 다시 목적지로 향하는 출발 했습니다.
24.05.04일 /오전
'♣ 고운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제 도깨비 잡기 (1) | 2024.05.13 |
---|---|
마술 공연 참여 (2) | 2024.05.11 |
5.000원 값어치 운동 (10) | 2024.04.26 |
청남대 데이트 (8) | 2024.04.16 |
벚꽃길 한시간 데이트 (15) | 2024.04.03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