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다홍빛깔 (61)
아름다운 블로섬
▲시계꽃 ▲생선꼬리야자 ▲몬스테라 ▲300년 된 보리수나무 ▲파파야 ▲케리안드라 ▲연화수 ▲두리안이 맞을까요? ▲안시리움 ▲천사의나팔(엔젤트렘펫) ▲함소화 ▲이오난사 ▲하와이안 무궁화 ▲알로카시아 ▲붉은 파키스타키스 ▲콩고 ▲씨홀리 ▲몬스테라와 폭포 ▲홍학과 여인초 ▲바나나꽃 ▲재매정 우물 ▲황금연꽃 ▲파리 지옥 ▲소철꽃 ▲셀륨 ▲하와이 무궁화 ▲부겐베리아 ▲수령 250년 원종고무나무 ▲황금새우풀 ▲ 1개 3.000원 설날 오후에는 경주 동궁식물원 찾아 거의 4시간 가까이 식물원 내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서 꼼꼼히 살펴보고 다녔다. 꽃들의 많은 이름을 기억하고 있지만 식물원에서 이름 몰라 불러주지 못한 꽃들도 있었고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가물가물 거리며 금방 생각나지 않는 꽃이름도 여러 종류있어 사진으..
두터운 눈 쌓였을 때 이렇듯 빨리 너를 만나게 될 줄 생각도 못했었다. 어쩜 입춘 소식보다 빠르게 복슬복슬 아지랑이 마주한 듯 눈보다 마음이 부시다. 딱 지금 아니면 어느 날에 너를 님인양 곱게 반겨 어여쁘다 노래할까. 네게 내 입술 마주대고 부비부비 입맞춤하고 보니 너는 좀 전 보다 붉어지고 멀지 않아 곧 봄날에 닿겠다는 그 몽실한 속삭임 유혹되어 나의 호흡이 따습다. 23.01.23일 오후 23.01.23일 오후 세배 다니는 길에 만난 버들강아지
서울아산병원 다녀오는 길 중앙고속도로 치악산 자락 지날 무렵부터 소백산 죽령터널 지나올 때까지 눈발이 점점 굵어지며 날카롭게 날렸다. 점점 하얗게 변하는 차창밖 세상... 예쁘다 예쁘다 ...하다보니 어느새 무겁던 마음에 조금씩 위로가 되는 풍경들이었다. 시속 100km 달리는 운전석 옆자석에 앉아오며 담았는데 이렇게까지 깨끗하게 찍히다니...!! 폰카 성능에 또 한 번 감탄한다. 22.12.13일
이제는 자식들이 오라는 데로 가고 하자는 데로 하면 행복 플러스된다는 것을 알겠다. 엄마 스타일에 맞춰서 ㅎㅎ 이 말이 핫도그에 설탕 뿌린 듯 한 행복으로 추가되는 순간 나는 화담 숲 주차장에 진입하고 있었다. 화담 숲이 그렇게 이쁘다는데..우연히 이 한마디 했다고 나를 여기에 이렇게 데려다 놓을 것이라 상상도 못하고 있었으니 진심 감동 먹었다. 때 맞춰 전날밤 가을비까지 쏟았으니 작은 개울마다 단풍 젖을 만큼 물 흐르고 산길은 촉촉했다. 햇살 한 줌 없는 화담숲에 단풍색은 어찌나 곱던지 햇살까지 비췄더라면 얼마나 더 고왔을까 상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색색이 곱고 스치는 사람들 표정마다 밝았다. 22.11.13일/오후
집에서 5 분길 복숭아 밭에 다녀오려면 제비원 길을 지나다닌다. 지난여름 내가 복숭아 밭에 오르내리는 동안 제비원 공원은 공사를 계속하고 있었다. 꽃을 심는 것일까.. 가뭄에 수로를 연결하는 것일까.. 나는 과한 노동으로 지쳐가는 기간이라 제비원 공원에 공사 마치고 축제가 열려도 잠시 차 세워 볼 엄두조차 못했었다. 들깨 수확 마지막으로 올해 밭일 마무리하며 내려오는 시간 오후 햇살이 제비원 공원 내 가득하다. 천천히 산책하듯 돌아보아도 한 20분이면 충분할 소공원이기에 오늘은 주차장 진입을 했다. 지난해까지도 화장실이었던 이 자리가 전시관으로 바뀌어 있다. 무엇이 전시되었나 들어가 본다. 보물 제115호 화장실이 전시관으로 바뀐 것 외에도 작은 연못이 생겼고 야간을 위해 LED 꽃들이 자리 잡혀 있고 ..
원주에 12시까지 모이라는 연락받고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여 약속 장소로 올라가는 길 단양휴게소 인접한 지점에서 약속 변경 연락을 받았고 갑작스레 3시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계획에 없던 단양 휴게소로 진입. 황금같은 3시간의 여유를 단양 신라 적성비 산책으로 선택했지요. 더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백과사전 찾아 정보를 익혀 보세요. 저는 저 자리에 서서 백과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자꾸만 이어지는 계단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차분하게 오르며 아름다운 경치 누려 볼만 했네요. 독수리 도토리 묵을 쑤면 다른 도토리보다 묵 양이 많이 나온다 하데요. 천지삐까리로 널려 있었지만 다람쥐들 양식이라 그냥 두고 왔습니다. 벚나무 영지버섯입니다. 랑이님이 작은딸에게 설명해 주려 따기는 했는..
강구읍 노물리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했었고 내가 30분가량 먼저 도착하여 친구들을 기다렸다. 친구들을 기다리며 노물리 풍경을 담았는데 지난번 다녀 갈때보다 더 깔끔하게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해파랑길 초입 정비가 공사 완료되어 안전해 보였다. 잠시 서성이며 사진 몇장 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몰려와 노물리 주차장을 지나 해파랑길로 사라지고 있었다. 얼마 전 티브이 어느 프로에서 해파랑길 걷기가 방송되더니 그 영향인가 보다.라고 나 혼자 생각이 그랬다. 노물리는 아름다운 해파랑길 21코스에 속해 있다. 친구들 기다리며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예약을 했다. 그동안은 별미횟집이 오랜 단골이었는데 블친 마리아님께서 '00횟집' 다녀온 후기를 듣고 이번에 나도 00횟집으로 친구들을 안내했..
친구들과 1박 여행을 약속하고 만나러 가는 길 영덕 IC 빠져나가며 네비 설정을 했다. 다 알고 있는 길이지만 혹시나 요즘 더 빠른 길이 연결 됐을까 하는 마음으로 네비를 맞춰 놓고 달려 보자 생각 이었다. 역시나 네비는 내가 모르는 길로 진입했고 그 길은 초입은 새로 연결된 길인듯 하고 조금 따라 갔더니 예전부터 있었던 길인듯 꼬불꼬불 산길이었다. 네비를 따라가는 길의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하니 이전에 내가 알고 있던 길보다 10분 가량 빠르게 목적지에 닿을 것 같은 시간이다. 이리저리 갈림길이 많아 애매하니 우회전 좌회전 하다가 네비가 진로를 이탈했다는 안내가 친절하게도 나를 당황하게 했다. 조금 너른 공간이 나오면 뉴턴하여 돌아나와야지 생각하며 진입을 계속하다가 어느 팬션 마당을 만나 고맙게도 뉴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