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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평범함이 감사 본문

♣ 마음뜨락

평범함이 감사

블로섬 2024. 12. 4. 13:18

 

직업 군인 조카 안전 걱정에

가슴 조림으로 잠 설치는 긴긴밤은

일어나지 않을 한 가지 일을 만 가지로 늘여 걱정하는 

나의 개꿈이었나

 

소파에서 새우잠 깨어

거실 커튼을 양쪽으로 걷어 묶는 순간 

붉은 태양 솟음 만났다.

 

분명 어제 아침도 

엊그제 아침도 

이 광경 그대로를 보았건만 

오늘처럼  눈물겨운 위로가 되지는 않았었다. 

 

 

 

 

저절로 감사 기도가 입술 밖으로 쏟아지고

아무 일도 없는 이 아침이 견 줄 수 없는 평안이다.

 

가장 평범함이 가장 행복하다는 그 말...

이 하루의 아침을 환희 밝히기에 적당하다.

 

24.12.03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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