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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제주도 가면 김창열화백 미술관을 꼭 가보고 싶다 하던 작은딸이지금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김창열 작 두 점이 전시되어 있다는 정보를 받았노라고휴일 오전에 같이 다녀오자 제안하기에 흔쾌히 따라 나섰다. 세계 최초 물방울을 그린 화가 김창열 출생 : 1929년 12월 24일, 평안남도사망 : 2021년 1월 5일 (향년 91세)학력 : 서울대학교경력 : 2004.~ 프랑스 주드폼 미술관 회고전 수상 : 2012. 은관문화훈장 작품들 설명해 주시는 분이 일요일은 휴일이라 하셨으므로물방울 그림 두 점 외 아래 올린 사진 속 다른 작품들도 무미건조하게 그냥 구경만 하고 와야 했다. 작품 설명 듣고 싶으면평일에 다시 오라는 안내 말씀을 들었지만 평일에 다시 다녀올 여유시간도 없고 그리고 다시 다녀오..
47년 전에 소천하신 아버지 생전 사진 한 장에서 아버지를 24년 전에 소천하신 어머니 생전 사진 한 장에서 어머니를 불러오기 하여 두 분 동석한 새로운 사진 한 장을 AI로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어떤 앱을 사용하여 어떻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지 장모님 노래를 AI로 만들어 줬던 사위에게쉬운 방법 알려주겠지 라는 확신으로 물어봤더니 어머니 제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저에게 사진을 건네주세요 ~ 하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만들어 주는 것이내게 말로 설명하며 가르치는 것보다 쉬웠나 보다. 바쁜 것 아니니 쉬는 날시간 여유 있을 때 만들어 달라 부탁해 놓고 기다림은 콩닥거리는 설렘이었다. 쨘~!!!사위가 만들어 준 부모님 모습... 부모님 살아생전 이렇게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내 ..
완도에서 50분 달려 땅끝전망대 주차장에 닿았다. 3일 연속 여행하기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듯가족 모두 첫날처럼 웃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여기까지 왔으니 보고 가자로 바뀐 분위기 같았다. 그래도 언제 다시 이 먼길을 다녀 갈 수 있을지 막연하니끝까지 즐겨 보기로 했다. 다리 수술하고 회복이 완벽하게 안된 언니는 약간씩 절룩거리며 가파른 게단을 오르고 내렸는데시간이 갈수록 걸음이 느렸다. 다리 아픈 언니 뒤를 보호하며 뒤따르느라내가 제일 나중 육단조범 전망대에 닿았는데 300m 앞에 연리지가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일행들 사진 찍고 있는 동안나는 제빠르게 뛰어가서 연리지를 보고 오겠노라 양해를 구하고 홀로 테크길을 왕복으로 600m 뛰어 다녀왔다.그동안 열심히 뛰는 운동을 하였으므로 짧은 시간에..
1박 2일 여행을 계획했으므로나는 내가 좋아하는 동백꽃 축제를 엮어서자은도와 퍼플섬까지만 검색하고 시간 계산하며 돌아볼 순서 정하고 먹거리 찾아 메모하고...퍼플섬 관광이 마치면바로 돌아오는 길로 설정했었건만 먹거리에 진심인 형부 말씀 따르느라여기서부터 목소리 큰 실세 선장이 바뀌어서 북항까지 가서 모둠회를 먹어야 했고그곳까지 차량 두대가 30분씩 운전을 더 해야 했으며.... 메모해 갔던 자은도 관광 행선지 두세 곳을 그냥 건너뛰어야 했고 다음날 자은도 뻘낙지를 먹어보고 퍼플섬으로 이동하자던 내 의견도 퍼플섬 연포탕으로 갑작스레 변경되어.. 내가 계획한 자은도 뻘낙지는 맛도 못 보고아쉽게 자은도를 벗어나야 했다. 71세부터 52세까지 섞여 있으니관심 가지고 즐기는 안목도 각자 다를 것이라 내가 요모..
박지도 할머니 한분이 걸어서 육지까지 가 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그 한 가지 소원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목교에신안에서 보라색 옷을 입히고 관광지가 되었다는 퍼플교. 내 사는 지역에서 퍼플교까지 다녀오려면 1박을 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거리라서 나의 여행 후보지에서 밀리기만 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나의 작은 소원 하나도 이뤄졌다는 것이 의미가 됐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다는 퍼플교의 명성 만으로나의 기대가 컸던 탓일까 문화재도 아닌데 다리를 꾸며 놓은 관문마다 중국 영화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컸고겨울이라 꽃도 없고 사방이 보라색이라는 것 외 다른 볼거리도 없고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다시 주차장까지 닿은 시간은빨리 걷지 않았지만 대략 1시간 30분.. 정도였다. 퍼플교 들어가기 전 주차장에서 가까운 식..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려고이번 여행도 떠나기 전 언니 생일 이벤트 준비를 간단하게 했다. 일 년에 한 번씩 챙겨 주어도앞으로 10번? 어쩌면 20번은 더 챙겨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이런 여행하며 같이 살고 싶다.욕심이 아니기를...!! 상차림은 여행중에 음식 상할까 생략했지만차 타고 이동하며 먹으러 준비해 갔던 간식들이 아직 푸짐히 남아있어먹다 남은 간식거리로 한 상 차려두고도 마냥 즐거웠다. 남동생이 지하 편의점에서 맥주 한 병 소주 한 병 사 와매형들의 피로를 걱정하며 한잔씩 따뤄 준다.언제나 속 깊은 동생이 고맙다. 새벽에 숙소 창으로 밖을보니떠나기 전 검색했던 새우 양식장이 저곳인가 보다. 출발 전에 새우 양식장 가서 새우를 사 싣고..
암태면 기동삼거리에 도착하니벽화는 차량 통행로에 붙어 있었고한 사람이 벽화 앞쪽 걸어가도 위험해 보여안심하고 사진 찍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니었다. 자은도에 빠지면 안 될 관광지가 된 듯하던데줄지어 지나다니는 차량들 피해 가며 사진 한 장이라도 찍으려니 운전자와 보행자 양쪽 모두 안전에 위협 같아 멀찌감치 건너편 인도에 서서 줌 당겨 간신히 한 장 찍고서 차량 행렬이 잠잠하도록 기다릴 여유가 없어 그냥 그 장소를 벗어 나왔는데주차장에는 우리처럼 주차했다가 사진 한 장 담지 못하고 떠나는 차량들이 더러 있었다. 새벽 시간에 오면 가능할까...?블로그에 떠다니는 이곳 사진들은 어떻게들 찍었을까 궁금했다. 유각마을 벽화도 보고 싶었지만 동백꽃 퍼머머리 벽화를 보고 나니 이곳의 다른 벽화들도 마음에서 벗..
우리 여섯아직은 모두 건강해서서로에게 피해 주지 않고 함께 어울려 다닐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젊음이냐고 ... 앞으로 10년 뒤 생각해 보면 우리 여섯 중 누구 한 명이라도 나이 탓 건강 탓으로서로 섞여 다니기 불편한 거동이 된다면 서로가 나이 들어몸은 지금보다 쇠하였을 테고짧은 거리라도 손수 운전하고 다니려면 쉬 피곤할 것이며사소하게라도 마음 불편함 있다면 즐겁지 아니할 것이니누가 누구를 부축하여 다니기도 버거울 것이라 지금 자유로이 무리 지어 섞여 다닐 수 있을 때시간 만들기 어려울지라도 어떻게든 서로 맞춰할 수 있을 때 또 같이 나서 보자고... 하여 이번에는 길이 멀어 한 번도 못 가본 신안면 1004 다리 너머로계획하고 준비하여 날짜를 맞췄다.그곳은 섬 겨울꽃 축제를 하고 있다 하니내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