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숙소에서/ 1004 뮤지엄 산책 본문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려고
이번 여행도 떠나기 전 언니 생일 이벤트 준비를 간단하게 했다.
일 년에 한 번씩 챙겨 주어도
앞으로 10번? 어쩌면 20번은 더 챙겨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두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이런 여행하며 같이 살고 싶다.
욕심이 아니기를...!!
상차림은 여행중에 음식 상할까 생략했지만
차 타고 이동하며 먹으러 준비해 갔던 간식들이 아직 푸짐히 남아있어
먹다 남은 간식거리로 한 상 차려두고도 마냥 즐거웠다.
남동생이 지하 편의점에서 맥주 한 병 소주 한 병 사 와
매형들의 피로를 걱정하며 한잔씩 따뤄 준다.
언제나 속 깊은 동생이 고맙다.








새벽에 숙소 창으로 밖을보니
떠나기 전 검색했던 새우 양식장이 저곳인가 보다.
출발 전에 새우 양식장 가서 새우를 사 싣고 가자고
내가 스티로폼 박스까지 준비해 왔노라 말했지만
다니다가 재례시장 가서 여러 어물을 사 싣고 가자 하기에
아쉬웠지만 마음을 닫았다.
오늘은 퍼플섬까지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자은도 관광 중에 메모했으나
어제 다 찾아보지 못했던 장소로 먼저 이동했다.
뮤지엄 파크 9시 개장이라
주차장에서 개장 시간
기다렸다 입장 했는데 관광객은 우리뿐이었다.




































자은도 세계조개박물관
입장료는 뮤지엄 입장료 하나로 모두 관람할 수 있었다.
들어서며 왼쪽에 처음으로 이곳에 전시된 모든 조개 수집은
해양 수산학을 전공하고 원양어선 생활 40년간 선장일을 하며 세계각국 바다에서 수집 채취한
임양수 명예 관장님 기증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모두가 한 사람 수집품이라니...
전시관을 돌아보며 한 사람의 집념이 거둔 거대한 기적을 마주 한 듯했다.

수석 박물관, 수석정원 아름다운 전시도 대단하고
특히 파도 한점 없는 양산해수욕장의 단단한 모래와 그네 피아노 등
모두 동해 바다에서는 만나지 못한 놀라운 풍경을 마주 했지만
그중 조개박물관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전시품들 구경하느라
그 장소에서 벗어나기 싫었다.
특히 조개껍질로 만든 꽃들이 가슴 뛰게 했는데
조가비로 만든 꽃?? 이 작품은 내게 도전하라는 신의 명령 같은 충격이 됐다.
앞으로 조가비를 부지런히 사 먹어 볼까나 ㅎㅎㅎㅎ
조개 박물관 앞으로 신안 자생 식물원 그리고 새우란 전시실도 있었으나
두 곳 모두 겨울이라 엉성하니 기대 이하였던 곳이라
한두 장의 사진만 남기고
퍼플섬으로 이동을 서둘렀다.
다녀온 날 26. 01. 15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