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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영화 두편 관람
오랜만에 친구랑 영화 한 편 보러 갔다. 퇴근 후 시간이었고 그 시간에 영화 상영 선택하려니 파묘와 웡카뿐이었다. 파묘를 볼까 웡카를 볼까 둘이서 망설이다 파묘는 무섭다는 평이 많으니 웡카를 보자 했다. 웡카 상영실은 한산하여 우리 주변에 아무도 없어 신발까지 벗고 두 다리 쭉 뻗어 누운 듯 자리를 잡았다. 빠른 퇴근을 하고 저녁 배불리 먹고 갔으니 피곤함이 눈꺼풀 위에 올라타 무겁게 짓눌렀다. 잠시 눈 감고 쉬어 보려 했으나 웡카 상영이 시작되고 난 곧 잠들었으므로 앞 줄거리 하나도 모른다. 번역판이라 눈 감으니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더 많지 삽입되어 흐르는 곡들은 경쾌하여 마음 편안하지 치고받고 싸우고 터지는 장면 없이 가끔 눈 떠보면 알록달록 초콜릿이 이리저리 빙빙 날아다니는 달달 달콤하여 아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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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4.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