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마음뜨락 (137)
아름다운 블로섬
황당한 선물
가끔 아주 사소한 일에도 마음 무겁게 우울해지는 시간 있습니다. 긴 우울증 터널 빠져나온 후유증이겠거니 합니다. 이럴때 마음 힐링을 위해 산책 삼아 동네 골목 그늘길따라 이리저리 걷기도 하는데요. 장사를 하다보니 멀리는 못가고 가게 주변을 주로 걷습니다. 오늘도 그런 시간 있어 나갔다가 가게로 돌아오는 길 몇 개월 전에 개업한 꽃집 앞을 지나는데 칼란디바 색상이 저를 세웁니다. 그동안 이 꽃집 이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은 칼란디바의 유혹을 잡아 보기로 했네요. 꽃집 안으로 들어서니 꽃집 사장님 '어서 오세요~'라는 인사보다 소리 없는 표정으로 환희 웃어줍니다. 방금 문 앞에서 만난 칼란디바 모습을 닮았다는 생각 순간 했네요. 어찌 보니 새댁 같고 어찌 보니 미스 같은데 '무얼 찾으세요 ~'라는 목소리는..
♣ 마음뜨락
2022. 5. 22.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