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궁남지까지 본문
선유도에서 하루를 꽉 체우고 나오려 계획했으므로
돌아오는 시간은 집까지 닿기전 시간이 여유로워졌습니다.
하여 길목에 자리한 궁남지에 들어가 보기로 했네요.
여섯 명 모두 궁남지는 첫 방문이라 합니다.
네비 따라 궁남지 도착하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궁남지는 축제장이었습니다.
연꽃보다 더 많은 사람구경까지 하며 궁남지 여기저기
누비고 다녀봤네요.
궁남지 방문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저녁 8시경
안전하게 무사히 잘 다녀왔음을 자축하며 맛난 저녁 먹고 헤어졌습니다.
다녀오던 밤부터 어제 오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므로
복숭아 과원에 올라가 살펴보도 못하고 있다가
어젯밤 세계유네스코 등제된 봉정사 대웅전 뒤축이 쏟아졌다는 뉴스를 접하며
그 옆에 자리한 우리 복숭아 과원도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은 랑님 혼자 과원을 살펴본다고 올라갔는데
지금 한 장씩 날아오는 사진들이 한숨을 키웁니다.
더 큰 피해 없음이 다행이요 감사이겠지요.
내일부터 저도 복숭아 밭 일에 매달려야 할 것 같네요.
블로그 답방도 늦어지고 글도 뜸해질 거예요.
다 잘 될거라 기도 합해 주세요.
24.07.07/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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