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아름다운 블로섬

옥천성당 본문

♣ 다홍빛깔

옥천성당

블로섬 2024. 5. 8. 17:10

 

옥천을 관광하고자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옥천 ic로 이동중에 보이는 이정표에는 육영수생가 정지용생가등

익숙한 이름들이 보입니다.

 

큰 딸네에게 전화 연결하여 만나는 시간을 예측해 보니

손녀의 멀미와 고속도로 정체 심하여

예측했던 시간보다 늦어진다 하네요.

 

어서 목적지로 달려가 빨리 만나고픈 손녀지만

느긋하니 옥천 구경을 더 할 수 있는 핑계가 되기도 했습니다.

 

곁에 있는 작은딸은 옥천성당이 무척 궁금하다 하네요.

랑님은 육영수여사 생가가 궁금하다 합니다.

저는 정지용시인님의 문학관이 궁금하다 하였지요.

 

세 곳을 다 돌아볼 수 있을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계획에 없던 옥천관광이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옥천 성당에 도착하였네요.

 

 

★ 천주교 청주교구의 세 번째 본당이다. 2002년에 국가등록문화재 제7호로 지정됐다.

 

 

성전에 갔으니 예배실로 들어가 에벤에셀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작은딸이 기도하는 내 모습을 담아주었네요.

 

 

현재의 옥천 성당은 1956년 8대 주임 페티프렌 신부가 지은 유사 고딕 양식 성당이 모태이다.

    건립 이후 종탑 상부 첨탑 마감재를 함석에서 기와로 바꾸고,

    주출입문을 교체하는 등 변모를 거쳐 1991년 장방형 성당을 라틴십자형으로 증축해 현재에 이른다.

    지상 1층(종탑부 3층)에 건축 연면적 698.17㎡, 철근콘크리트 벽돌조적조 성당이다.

 

 

 

문화재청은 옥천 성당에 대한 실측조사 보고서를 통해

   “1950년대에 지은 충북 성당 건축물로는 유일할 뿐 아니라, 

   해방 이후 지방 성당의 전형적 형태이며,

  교회건축의 변화과정을 살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가치를 지닌다.”라고 평가했다.

옥천 성당은 2006년 본당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재청과 옥천군의 지원을 받아

   속이 부식된 종탑을 새로 세우고, 성당 벽면과 지붕 기와를 연한 코발트색과 밤색으로 칠했으며,

   성당 주차장으로 쓰던 마당에 야외제대를 새로 꾸몄다.

 

이어서 홍병철 루카 신부 묘역을 정비하고, 2008년 옥천군과 협력해

   성당 지붕을 원형대로 기와에서 함석(철판)으로 변경했다.

 

 

1955년 프랑스에서 들여온 종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소리가 매우 청아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예배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을 기회 있으려나... 

 

 

웅장하지 않지만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성당이

    마치 그림 속 풍경 속에 와 있는 것처럼 아름다워

   내 안에 나도 모르는 죄지음까지 맑게 씻겨지는 느낌을 받았다.

   셋이서 말없이 천천히 한 바퀴 휘 ~ 돌아 나왔다.

 

 

 

옥천성당은 충청북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1940년대 천주교 성당으로

    1945년 또는 1948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리놀외방전교회 미국인 사제에 의해 건립된 서양식 성당으로

    장방형의 강당형 평면 구성이었으나, 1991년에 성당 뒷면 벽을 철거하고

   트랜셉트(Transept, 翼廊)와 제단 앱스(Apse)부를 증축하면서 십자형으로 바뀌었다.

 

시멘트 벽돌조적에 시멘트 뿜칠로 마감하였고, 전면에 박공형 지붕과

     아치 출입문을 둔 전실을 두고, 중앙에 종탑을 배치하였다.

 

회색빛 파스텔 톤이 매력적인 성당으로 언덕 위에 지어져서

     주변이 매우 고요하며, 인적이 드물어 조용히 성당의 외관을 감상하기 좋다.

    (참고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다음 백과사전에서 옮겨옴)

 

24.05.04/오후

 

'♣ 다홍빛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지용 문학관  (5) 2024.05.11
육영수여사 생가방문  (5) 2024.05.10
설구화 & 수양느릅나무  (24) 2024.04.21
봄 즐기는 중  (17) 2024.04.15
한식 날 민들레 수확  (4) 2024.04.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