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24년 해맞이 본문
가족 년중행사로 지켜가는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
밀레니엄 해맞이부터 올해 25번째.
am 4시 30분 가족 모두 강구 앞바다로 출발 ~
고속도로 강구 ic 가까워지며 정체로
am 5시 50분경 강구 앞바다 목적지 도착.
하늘은 구름이 짙고
파도는 조금 거칠어도
전국 어디서나 해맞이는 무난하게 할 수 있겠다는 방송 정보를 믿어
해 뜨느 시각 지나도 자리를 뜨지 못하는 기다림...
해는 만나지 못하고 돌아섰지만
대게 잡는 어부님 댁에서 대게 사 싣고 집으로 돌아와
찜솥에 대게 쪄 배 부르도록 나눠 먹고
작은 케익도 하나 사 촛불 켜 놓고
새해 각자 소망을 한가지씩 말한 후에
그 소망을 모두 축복하는 기도를 다 같이 하였다.
손녀는 세배를 하고 세배돈을 받아 함박 웃는 모습으로
외할비 볼에 뽀를 퍼부었는데
외할비 입도 바소가리 만큼 커져서 좋아라 했다.
정체가 심할 서울행 운전을 앞두고
사위와 딸은 낮잠 즐기는 동안
작은딸은 손녀와 놀아주었다.
나는 다시 주방에 서서
사위를 위해 도라지 볶음을
큰딸이 좋아하는 양미리 조림을
손녀를 위한 매추리알장조림을
그리고 깻잎김치와 알타리무 김장을 챙겨 담았다.
pm5시에 출발한 큰딸네 밤 9시 30분경 서울 잘 도착했다는
손녀의 영상통화를 끝으로
신정 설날 하루를 평온하게 마무리했다.
2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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