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11/04 (1)
아름다운 블로섬

지난달 병원에서 처방받아온 약을 먹으면 독한 약에 취한 듯 몸이 늘어지고 밝게 기운 차리는 것이 어렵다.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일은 많고 쉼 할 시간여유는 없고.. 약을 두 달 꼬박 먹고 검사를 다시 해 보자 했으므로 어떻게든 약에 적응해 보려는데.. 그러므로 봄볕에 병아리 같은 모습이라 운전은 피해왔다. 오늘은 또 다른 병원에 진료 예약 된 날이다. 지난달 이사 문제로 예약일에서 한 달 연기했으므로 더 미룰 수 없는 상황. 갈까 말까 망설이다 운전석에 올랐다. 운전하며 긴장을 어찌나 했던지 허리를 꼿꼿이 등을 등받이에 붙이지 못하였고 핸들 잡은 손에 최대한 힘 줘 쥐었어도 눈이 뜨겁도록 열이나 기운이 떨어지니 운전이 너무 힘들었다. 몇 번 갓길에 멈춰 그만 되돌아갈까? 하는 망설임과 갈등하다가 이만큼 ..
♣ 마음뜨락
2024. 11. 4.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