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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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만들었던 주민등록증
지난 20년 세월 내가 가는 곳 마다 동행하였으니
이제는 나만큼이나 늙고 낡았다.
사진도 글씨도 지워지고 안보이는 이 주민증을 들고
동네 병원이라도 다녀오려면
의심없이 한번에 접수 받아 주기 어려움은 당연하다.
최근 행정복지센터에 필요한 서류 발급 받으러 갔더니
낡고 글씨나 사진 지워진 주민증을
무료로 바꿔 준다는 안내지가 붙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재발급 신청을 하였고
2주가 지난 오늘 깨끗한 주민등록증을 받아왔다.
24.11.20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