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온실에 핀꽃들 본문
농업기술 센터 온실에는 열대꽃들이 항시 피고 지고 합니다
공휴일에도 문이 열려 있고 무료 이용입니다.
가끔 이 부근으로 일이 있어 나가는 날은
항시 이 온실식물원에 들어가 꽃들을 만나보고
마음 힐링 얻고 오지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온실이라 문을 밀고 들어서니 안경 렌즈 가득 김서림이 됩니다.
휴대폰 렌즈도 김서림으로 흐릿하여
한참을 돌아보다가 펴 있는 꽃들 한 송이씩 이름 불러 주며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른 날은 이곳에 어르신들과 아이들 데리고
소풍 나오는 오붓한 가족들 풍경을 같이 만나고 하는데
오늘은 나 혼자 돌아보고 있었네요.
언제나 예쁜 꽃들을 피워 주시고
문을 개방하여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는
관계자님께 매번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 덴드롱
▲캐리안드라
▲군자란
▲란타나
▲ 자금우
▲ 사랑초
▲ 쿠페아
▲ 제라늄
▲새우풀꽃
▲부겐베리아
▲꽃기린
▲극락조
▲ 개나리재스민
▲ 염좌
▲하와이 무궁화
▲천사의나팔
알로에와 선인장 꽃들이 펴 있는 방향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온실 내부는 겉옷이 필요 없다 싶었고
꽃만 돌아보고 나올 마음이라 손수건이나 휴지등 챙겨 가지 않아
목덜미 타고 흐르는 땀을 어찌할 수가 없어 더 머물지 못하고 나와야 했네요.
그래도 팍팍하던 마음에 잠시 꽃 보며 힐링하여
훈훈하니 펴집니다.
오후 3시 30분
남은 시간이 마음 여유롭네요.
그 길로 설날 여행 가느라 아직 못한 세배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차를 타고 훨훨 ~ 대소가 어른들께 늦은 세배를 다녔습니다.
24.02.1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