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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재활용 이밴트 본문

♣ 마음뜨락

재활용 이밴트

블로섬 2024. 1. 21. 13:20

 

친지님 장례를 알리는 문자를 보냈더니

조문을 하기 위해

큰 딸네가 퇴근하고 비 내리는 고속도로를

멀미하는 아이 태우고 달려오느라 

늦은 시간 도착하였다.

 

손녀의 생일 파티 하기에는

날짜가 많이 빠르기는 하지만

만남을 했을때 생파를 당겨 해주려 급하게 준비했다.

 

퇴근길에 제과점에서 손녀가 좋아할 만한 케이크를 사놓고

지난번 거제 이수도에서  내 생일 파티 이벤트 용품들을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까워

내가 손녀 주려고 챙겨 왔었는데

그것들을 꺼내 놓았다.

 

왕관을 찾으니 그날 숙소에서 버리고 왔는가.. 없어

케이크 포장 끈으로 급하게 머리띠 하나를 만들어 머리에 올려주었으나

손녀는 그것도 흡족하니 예쁘다 해 줬다.

 

 

 

 

준비 없이 급하게 모여

늦은 밤에 짧은 파티를 해 주었는데

손녀는 이벤트 차림을 벗지 않고 오래도록 저러고 놀며

즐거워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가는 손녀는

이벤트 용품들을 자신이 챙겨 가도 되겠냐 물어 왔다.

 

무엇에 사용하려 하느냐 내가 물었더니

친구들과 생일 파티 약속이 되어 있는데

그날 친구들과 이 용품들로 공주 놀이하며

재미나게 놀고프다 했다.

 

그러라 했다.

네 생파에 와서 놀다가는 친구가 친구집으로 돌아갈 때는 

이 용품들을 챙겨 건네주라 했다.

 

그러면 네 친구도 친구 자신의 생일날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이 잘 사용할 것이다 했더니

내 말처럼 그렇게도 하겠단다.

 

그래 좋은 것은 나눌수록 행복이 커진다고도 말해 줬는데

내 말뜻을 이해하는지 모르겠으나

내게 대답은 에쁘게 해 주니 내가 엄지척 해 줬다.

 

손녀도 내게 외할머니 최고 엄지척 해 준다.

 

24.01.19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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