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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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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뜨락

충전

블로섬 2023. 2. 14. 23:06

몸 보다 마음이 축 쳐지는 요즘.
작은딸이 펼쳐주는 뜻 밖의 야식.

지금 시간 pm 10시 50분

배 고프지 않건만
걸식 들린 사람 마냥 퍼 먹었네.


내일 아침
지금 이 순간 미련스럼 후회하게 될지라도

둘이서 굳이 말해 뭐해
똑 같이 허기진 마음 꽉 차도록 와작와작 꾹꾹.

23.02.14/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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