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근무 중 한시간 이탈 본문
이곳은 비밀의 공원으로 불렸었다.
가끔 마음 힘들고
스트레스 쌓였을 때
나 홀로 찾아와 조용히 쉬어가던 곳
벗들이 찾아오고
지인님들과 산책이 필요할 때도
어느 시간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다움으로 위로되던 장소였는데
갑자기 접사들에게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더니
공원이름도 낙강물길공원으로 바뀌었다.
이곳이 11월 30일 문이 닫힌다 한다.
무려 28년 12월 30일까지 차단되는 장소가 된다니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근무하는 일요일 오후
찾아오는 고객님 뜸한 시간에
셋이서 딱 한 시간만 외출하자 단합하고 달려갔는데
일터에서 여기까지 10분.












출발부터 되돌아온 도착까지
딱 한시간 외출에서 만난 가을...
단풍이 늦은 듯싶지만
내게 위로가 되는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3년 뒤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이곳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안식처로
새로이 찾아와 주길 기대하며
구석구석 눈에 담아 아쉬움 달래고 왔다.
25.11.23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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