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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피노키오 본문

♣ 다홍빛깔

피노키오

블로섬 2025. 10. 21. 15:42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면 바쁜데
너는 언제나 공부를 하니 말썽쟁이 피노키오야

 

 
우리 아빠 꿈 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 해줄 수 없겠니

먹고 싶은 것이랑 놀고 것이랑
모두 모두 할 수 있게 해줄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장난감의 나라 지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할 일도 많아 바쁜데
너는 어째서 놀기만 하니 청개구리 피노키오야


 
 
우리 엄마 꿈 속에 오늘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 해줄 수 없겠니

먹지 마라 살찐다 하지 마라 나쁘다
그런 말 좀 하지 않게 해줄래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나는 네가 좋구나
파란머리 천사 만날 때는 나도 데려가 주렴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독서실 가면 바쁜데
너는 어째서 게으름 피니 제페토네 피노키오야


 
 
엄마 아빠 꿈속에 오늘 밤에 나타나
내 얘기 좀 잘 해줄 수 없겠니

피노키오 줄타기 꼭두각시 줄타기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그런 아이 되지 않게 해줄래

사진 담아 온 날 25.10월 어느날
이천 이진도기에서

 
***************************//**********************************//*************
 
 
 
밤시간 퇴근 늦은 어미를 기다리는 손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엄마는 많이 바쁘다 하던데
너는 어찌 지내느냐 물었더니
이제 겨우 8살인 손녀가 자신은 어미 보다 더 바쁘게
학원으로 뱅뱅이를 돌고 있단다.
 
손녀와 통화중에 이 동요 가사가 생각난다.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고 바쁜데 
숙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할 일도 많아 바쁜데
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바쁘게 다니지만
엄마 보다는 빨리 집에 온다는 말이 안스럽게 들렸다.
 
딸은 늘 회사일이 많다.
요즘은 밤 12시 이전에 퇴근조차 힘들단다.
 
그런 딸을 위해 
고기 져미고 여러 밑반찬 만들어 택배 발송을 하고서
반찬 만들어 택배 보냈노라
바빠도 밥은 챙겨 먹으며 일하라...했더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지금 퇴근길이라며 전화가 왔다.
 
회사에서 도시락으로 저녁을 배달 시켜 줬는데
어린 딸의 기다림이 느껴져서 집으로 빨리 퇴근해야 하는 조바심이 커
도시락 밥 먹을 시간 없이 일했노라 했었다.
 
끼니 못 챙기고 일하는 어미도 안스럽고
일 밖에 모르는 어미를 기다리고 있는 손녀도 안스럽고
일 많은 아내 외조하느라 가사일 많은 사위도 안스럽다.
 
그래도 회사일 바쁜 것은 곧 마무리 된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아이 키우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배려를 좀 해 줬으면 
내 욕심이다.
 
25.10.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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