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아름다운 블로섬

내일은 못 올 것 같아서요. 본문

♣ 마음뜨락

내일은 못 올 것 같아서요.

블로섬 2025. 10. 8. 11:07



내일은 못 올 것 같아
오늘 왔는데

오늘도 훗날 후회하는 일 없으려고
어렵사리 왔는데

없네요.
못 보네요.

안타까운 마음 질척한 갯벌 같지만
웃어보네요.

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었지만
잠시 구름 걷으며 못다 둥근달이 우리를 마중해주네요.

내일 추석 당일은 못 올 것 같아 잠시 왔다 하기에
"우리도 ~마찬가지야" 하고 같이 웃었지요모.

한가위 달처럼 일 년 뒤에 오겠다는 약속
나도 똑 같이 하고 싶습니다.만

일 년 뒤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글쎄요...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서로 오너라 갈게요 습관처럼 주고 받았었지만

오늘 여기 이렇게 닿기까지 지난 20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니 이제까지와 같은 약속은 하지 않고 돌아섭니다.
 

 

 
 
25.09.05일 /저녁/동막 해수욕장에서

'♣ 마음뜨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갱식이  (16) 2025.10.18
우중 외나무다리 데이트  (4) 2025.10.15
조화근절  (4) 2025.09.30
가을 인심  (13) 2025.09.19
비몽사몽  (10) 2025.09.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