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새벽 쉼 본문
금쪽같은 새벽잠 포기하고
트럭을 깨워 앞세우며
부지런히 능선길 달려왔건만
짙은 새벽안개 걷히기까지
고용된 독수리는 늦잠 자고
도우미 나는 쉬고...
새들은 지저귐이 잘고
잠자리는 더 깊이 숨고
달맞이 꽃은 조용히 샤워중이다.
오늘이 계절 바뀌는 입추라는데..
저들 중 누가 알까?
24.08.07/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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