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동문서답 본문
손 위 동서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삼촌은 있나?
제가 답 했지요. 밭에 있어요.
동서 /그래 밭에 있겠지 지금 가게도 있냐 말이다.
밭에 있다니까요.
동서 / 상추가 많아서 가게 없으면 좀 나눔하려 했다. 끊자.
아.... 형님 형님 ~
상추~~~~~~~~~~~~~~요~~~~~~~오
없지요 없습니다. 주세요.
동서 / 그럼 자네는 뭐가 밭에 있다는 답이였노?
저는 상추 있느냐는 말씀을 삼촌 있느냐고 들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24.07.15일
사진 24.07.16일
하루가 다르게 복숭아 단맛이 짙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다녀간 새들의 입맛 흔적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단 맛 드는 지금부터 수확이 끝날 때까지
새들에게서 복숭아를 지켜내야 합니다.
아무리 그물을 쳐도
새들은 날아듭니다.
가장 크고 가장 이쁘고
가장 맛난 복숭아부터 파고들지요.
훠이~허이 소리치고 쫓아보아도 꿈쩍 안고
온 가족을 몰고 옵니다.
출하시작 일주일 전입니다
지금부터 전쟁 시작입니다.
24.07.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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