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경주 바다 나드리 본문
코로나 때문에 멀어진 인간관계
거리두기 풀렸으니 얼굴 보자는 친구들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풍기 친구 봉화친구 안동에 나까지
오랜만에 셋이 만나 경주로 나드리를 나섰다.
날씨는 춥고.. 어디로 나서볼까 검색하다가
온실 속 꽃구경 하며 힐링하려고
경주 동궁식물원 다녀오자 했다.
동궁 식물원 앞 매표소에서
12일까지 동절기 휴원이라는 문 닫힘에 돌아서야 했다.
출발 전 검색해 보니 매주 월요일만 휴관이라더니...
더 상세한 검색을 못한 탓이다.
포근한 겨울 날씨 유혹 잡고 바다로 향했다.
그리고..
*읍천항에서
읍천항 주상절리
*문무 대왕릉에서
*감은사지 3층석탑에서
*영일대전망대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하루가 길었다.
덕분에 어디를 가던지 바쁠 필요가 없었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바닷가를 서성였다.
문무대왕릉에서 너무도 놀라운 풍경을 마주하고
도망치듯 그곳을 빠져나왔지만
그래도 그 풍경이 무엇인지 깨달기 전 30분가량은
마음 고요가 봄햇살 아래처럼 따스하고 평안했다.
경주에서 생선조림을 점심으로 먹었고
영일대전망대에서 저녁식사로 회를 먹었으며
지난번 추천 했던 강구 은창호 대게 집에서 대게를 사 싣고
캄캄한 고속도로 달려 아침 출발지점까지 무사히 닿았다.
문무대왕릉에서 마음으로 소화 못 시키는 충격스런 풍경만 아니었다면
오늘 하루 참 예쁜 나드리였음을 기록한다.
다녀온 날 23.01.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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