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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경주를 다녀와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급추위가 몇 번 거듭되는 날씨 탓에과원에 복사꽃 따는 일을 미루고 있으므로외출 기회때마다 남편이랑 같이 나드리가 잦아졌네요. 경주 불국사 왕겹벚꽃 피는 시기라는 기사를 읽고오후에는 꼭 불국사를 다녀오자 계획을 세웠지요. 남편은 속에 반팔 티와 겉에 바람막이 잠바를 선택해 주며 나는 목이 라운드로 넓게 훤희 보이는 원피스 입고 ~룰루랄라 ~ 출발을 했습니다.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출발 했으므로고속도로 외면하고 국도를 선택하여 달렸습니다.그런데 가끔 안개비가 앞유리를 덮었다가 사라지고 하니입고 나온 옷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경주 날씨 비 온다는 예보 없었으므로오후에는 맑게 게이겠지 나의 일방적인 기대를 키워봅니다. 하지만 웬걸요..경주 도착시점에도 안개비..
♣ 다홍빛깔
2025. 4. 2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