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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블로섬

인연 일까 본문

♣ 마음뜨락

인연 일까

블로섬 2023. 8. 25. 15:46



서로에게 기가 막힌 타이밍에 
서로의 인생에 자연스레 등장해 주는 것이 인연의 정석이라고

어느 글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몇 년 전 한 달간 병원 생활하며 

병실에서 만나진 인연들..

 

서로 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지만 

 

우연하게도 신앙이 같다는 공통점 있어

더 친해졌는가 몰라도

 

육신의 고통이 따랐던 병실 생활에

서로 의지 되고 위로가 되던

심성 고운 고마운 분들...

 

지금은 가끔 지정된 약속 없이

"뭐하노? 우리 오늘 만나까?" 하면 

그냥 만나지는 사이..

 

만나 같이 밥 먹고 차 마시고..

더 이상 서로에게 아무 바램이 없는...

 

헤어지며 아쉬운 마음

우리 다음에는 소풍가자 ~하시고

네 그랍시더 하면 기약 없이 걸리는 약속.

 

언제 어디로...?

그런 부가 약속따위는 필요 없고

 

살다가 또 어느 날에 불쑥

"뭐하노? 우리 오늘 만나까?"

 

그럼 또 저절로 만나지는...!!

 

23.08.23/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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