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쉼이 되던 순간들 본문
며칠 사이
8월과 9월이라는 숫자가 바뀌었을 뿐인데..
매일 새벽 과원으로 달려가는 길은
어둠 덜 걷힌 길에 안개 짙고
복숭아 가지와 자두나무 가지에
이슬 마르도록 기다려야 했다.

안개 겉히기 기다리며
밭둑에 앉은 작은 야생화들과 눈인사 나누고
사진에 담아주며 그들 이름도 불러 주었다.
여귀야 ~
달개비(닭의장풀)야~
패랭이도 있었네
까마중 넌 여기 숨었니?
날 밝았으니 달맞이 너는 이제 자야지 ..
메꽃도 함께 자려무나













택배 보내고
배달 다니던 시간.
땅에 어둠 깔리기 시작하자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낸
넌 누구?
황룡인가? 청룡인가...
다시 보니
봉황이로구나!!
25.08.28일부터 09.05일까지
'♣ 다홍빛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시간 산책은 덤 (12) | 2025.10.01 |
|---|---|
| 사문진 나룻터를 산책하고 (6) | 2025.09.19 |
| 두 시간의 이탈 (10) | 2025.07.01 |
| 보호 본능 (12) | 2025.05.31 |
| 소백산 자락길 야생화 (8) | 2025.05.21 |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