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블로섬
커피보다 산책 본문
언제부터인가 식사 후 자연스레 카페를 찾게 된다.
내가 밥 살게 네가 커피 사라 할 때도 있고
친구가 밥 사면 내가 자연스레 커피값을 지불하기도 하는데
어떨 때는 밥 값보다 커피값이 더 비쌀 때도 있으니
가끔은 밥도 커피도 맛보다
그때그때 서로 부담 없는 마음 편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오늘은 어렵사리 모처럼 만난 친구 셋이서
한우 샤부샤부 점심을 보약처럼 먹은 후
부른 배를 삭히기 위해 카페 대신 강변 산책을 선택했다.
차분하니 수다 늘이며 걷다 보니
뜻 밖에 꽃밭을 만나 이게 웬 보너스 더냐 ~ 하여
예정되었던 시간에서 한 시간 더 꽃길에 머무르다 헤어졌다.
25.05.15/점심 12시~ 3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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